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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int Paul American School System 국제학교로서, 북경 사범대학제2부속중학과 교사 및 학점 교류제를 상호적용해 설립한 국제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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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중학교 재학중인 학생
중학교 졸업(졸업예정) 또는 동등이상의 학력을 인정 받은 학생

뉴스 속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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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4월 9일 조선일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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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PAS 작성일16-11-30 14:35 조회9,63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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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취재] 베이징 세인트폴 미국학교_美 상위권 대학에 줄줄이 합격 '괄목할 성장'
영어·중국어·글로벌 감각 동시에 익히고, 동아리·학생회 등 비교와 영역 활동 활발
조찬호

발행일 : 2012.04.09 / 기타 D7 면

"처음 SAT(Scholastic Aptitude Test·미국 대학입학 자격시험) 공부를 시작했던 11학년 2학기(봄학기) 때만 해도 TOEFL 모의고사 점수가 32점이었어요. SAT 성적도 형편없었죠. 이후 1년간 학교 교과과정만 충실히 따랐어요. 특히 선생님과 선배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죠. 그랬더니 불과 반 학기 만에 SAT 점수가 500점 이상 올랐습니다."

중국 베이징 하이뎬에 위치한 세인트폴 미국학교 12학년 김호수(19)군은 올해 미국 대학 입시에서 US 뉴스앤드리포트(US News & Report) 대학 순위 90위인 뉴욕주립대(SUNY) 빙엄턴 캠퍼스를 포함, SUNY 계열 최상위권 대학 네 곳에서 합격 통보를 받았다. 1년여 전만 해도 상상하지 못했던, '기적'에 가까운 성과였다.

지난 2007년 개교 이래 성장을 거듭해 온 세인트폴 미국학교가 올해 미국 대학 입시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대내외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12학년에 재학 중인 한국 학생 24명 가운데 16명이 캘리포니아주립대 데이비스캠퍼스, 텍사스주립대 오스틴캠퍼스, 퍼듀대, 보스턴대 등 미국 상위권 대학에 합격한 것. 스티브 조달(52) 교장은 "미국 대학 입시가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합격 소식이 속속 들어오고 있다"며 "올해 진학 성적은 개교 이후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세인트폴 미국학교는 미국 세인트폴고교와 중국 베이징 사범대 제2부속중학교가 공동 개발한 프로그램에 따라 미국과 중국 정규 교육과정이 동시에 진행되는 국제학교다. 주중엔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까지 미국 학교 교육과정이, 방과 후엔 매일 두 시간씩 중국어 수업(HSK 1시간+중국 언어·문학·역사 중 1시간)이 각각 진행된다. 토요일엔 정규 수업이 없는 대신 여섯 시간에 걸쳐 서예 등 중국문화 관련 수업이 중국어로 개설, 운영된다. 졸업생은 미국·중국 두 학교의 졸업장을 모두 받는다.

재학생 대부분이 미국 대학 진학을 희망하기 때문에 주중 오후 6시 30분부터 두 시간에 걸쳐 SAT·TOEFL 수업이 별도로 마련된다. 학교 측은 이를 위해 별도 전담 교사를 채용, 수업의 질을 높였다. 이 같은 조치는 학생들의 호응과 실제 입시 성과로 이어졌다. 이 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최고 사립대 중 한 곳인 보스턴 칼리지(US 뉴스앤리포트 대학 순위 31위)에 합격한 남이경(18)양은 "방과 후 SAT·TOEFL 특별수업 덕분에 지난해 6월 1930점이었던 SATⅠ 성적이 6개월 만에 2090점으로, 같은 기간 TOEFL 점수 역시 107점까지 올랐다"고 말했다.

세인트폴 미국학교를 둘러싼 소문은 현지인 사이에도 빠르게 퍼져 지난 2010년 10명뿐이던 중국인 학생 수는 지난해 30명, 올해는 100명까지 늘었다. 중국인 학생은 국제학교를 졸업해도 고졸 학력이 인정되지 않는다. 이와 관련, 학교 측은 "각종 불리함을 감수하고 우리 학교에 입학하려는 중국인 학생 수가 늘어난다는 건 그만큼 교육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인정받았다는 증거 아니겠느냐"고 해석했다.

세인트폴 미국학교의 올해 정원은 250명(7~12학년). 중국인 재학생 외에 한국인 재학생이 105명, 유럽 등 기타 국가 출신이 45명이다. 학교 측은 2013학년도 학생 정원을 280명까지 늘릴 예정이다. 현재 30명(미국인 23명, 중국인 7명)인 교사 수도 33명으로 확충해 교과 교육은 물론, 클럽 프로그램 등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 세인트폴 미국학교 신입생 입학 설명회
(2012학년도 9월 학기·예약 필수)

●일시: 4월 14일(토) 오전 11시, 오후 3시

●장소: 세인트폴 미국학교 서울 연락사무소(강남구 신사동)

●접수·문의: (02)3446-0343

www.stpaulschool.co.kr

"韓·美·中 교육 장점 조합··· 최적의 커리큘럼 제공"
-스티브 조달 교장 인터뷰
스티브 조달 세인트폴 미국학교 교장<사진>은 올해 미국 대학 진학 성적이 특히 좋았던 이유에 대해 “학생들의 요구에 유연하게 대처한 덕분”이라고 자평했다.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수업과 기타 프로그램을 즉각적으로 개설하는 한편, 영어 실력이 부족한 학생을 대상으로 ESL(English as a second language) 과정을 확대한 것 등이 주효했다는 얘기다.

조달 교장이 꼽는 세인트폴 미국학교의 최대 장점은 완성도 높은 교과과정이다. “우리 학교의 커리큘럼은 미국·중국·한국 교육의 장점을 고루 적용한 최적의 조합입니다. 다양한 클럽 활동이 발달한 미국 학교의 특성, 학업적 측면에 강한 한국 학교의 특성을 모두 살렸죠. 매일 진행되는 중국어 수업 덕분에 전교생이 입학 2년 후면 신HSK 4·5급을 취득한다는 것도 자랑거리 중 하나예요. 이런 장점이 미국 대학 입시에서 효과를 발휘할 거라고 확신합니다.”

세인트폴 미국학교의 향후 목표는 ‘전교생 TOEFL 100점, GPA 3.5~4.0, SAT 1800점 이상 달성’이다. 이 정도면 미국 상위권 대학 100% 진학도 넘볼 수 있게 된다. “우리 학교 교육 프로그램의 완성도는 그간의 성과를 통해 충분히 증명됐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최고의 교육 프로그램과 환경을 제공, 전교생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고자:조찬호 본문자수:2764 표/그림/사진 유무: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