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세인트폴 미국학교' 교장 인터뷰

 '세인트폴 미국학교'의 스티븐 죠달(51) 교장.
―11일 2012년 2월 학기 입학설명회·10일 학부모 간담회
중국 북경사범대 제2부속 중학에 위치한 국제학교 '세인트폴 미국학교'의 스티븐 죠달(51) 교장이 오는 10일 한국을 방문한다. 교육학 박사인 죠달 교장은 미국에서 다년간 교장을 역임 후, 최근 5년간 미네소타주 공립고등학교 교육감을 역임했다.
죠달 교장은 "북경에 위치한 세인트폴 미국학교는 한국학생들이 영어와 중국어를 동시에 배우며 글로벌 리더의 꿈을 실현시킬 수 있는 최고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적인 명문학교 '세인트폴 학교'
지난 2007년 개교한 세인트폴 미국학교는 현재 20여 개국 26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세인트폴 미국학교의 미국 본교인 세인트폴 고등학교는 현재 세계 10개국에 10곳의 분교를 두고 있는 세계적인 명문학교다. 세인트폴 미국학교는 미국 본교와 중국 북경사범대 제2부속중학의 졸업장을 동시에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세인트폴 미국학교는 미국 세인트폴 고교와 북사대 제2부속중학이 상호 학점 및 공동 졸업제를 적용해 설립한 국제학교입니다. 이 때문에 양교의 졸업장을 모두 받을 수 있죠. 미국 북중부 학사인증위원회(NCA)로부터 미국 학교와 동일한 학사인증을 받은 학교이며, 현재 7학년부터 12학년까지 학제를 운영 중입니다."

◇영어와 중국어 동시에 배운다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정규수업시간에는 미국 본교와 동일한 수업을 전원 미국인 교사가 영어로 진행한다. 정규수업 외 매일 저녁 2시간 동안 실시되는 중국어 수업은 제2부속중 교사들이 직접 가르친다. 말하기, 읽기, 쓰기, 듣기 등 어학수업 위주로 구성돼 있다. 토요일 수업은 중국어 능력시험(한어수평고시) 대비 수업과 함께 중국문화와 역사 수업도 병행한다.
학교시설도 중국 내 최고 수준이다. 잔디운동장, 수영장이 있는 실내체육관, 남녀 별도 기숙사 등 학교시설은 지난 베이징올림픽 때 중국 정부의 공식숙소로 이용될 정도로 수준급이다. 식사도 한식, 중식, 양식이 모두 제공돼 원하는 음식을 골라 먹을 수 있다.
"세인트폴 미국학교는 최고의 시설에서 미국 본교와 같은 수업이 실시되지만 상대적으로 학비가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미국·중국·프랑스·스페인·스웨덴·독일 등 20여 개국에서 온 학생들이 함께 공부하는 글로벌 캠퍼스입니다. 세인트폴 미국학교에서 해외명문대 진학과 글로벌 리더의 목표를 이루세요."
2012년 2월 학기 신입생들을 위한 입학설명회가 11일(금) 오후 1시에 세인트폴 미국학교 서울사무소에서 열린다. 한국 학부모들을 위한 간담회도 10일 열린다. 문의 02-3446-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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